바야흐로, 과메기의 계절이 왔다. 와~~~~~아~~~!!
사실 난, 비린 것을 싫어한다. 그래서, 생선을 자주 먹거나 즐기지는 않는 편이었다. 군생활하면서 하루 세끼 2찬이상을 생선을 먹은 탓에 사회에 나와서 부터는 생선을 더더욱이나 그다지 가까이 하지 않았었다. 그런데, 잘 먹지 않는 생선으로써는 처음으로 내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....바로 "과메기"다.
아마도 몇년전 친했던 후배가 집으로 가져와서 처음 먹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, 솔직히 처음 입에 넣었을 때는 조금은 역한 비린 맛에 쉽게 삼킬 수 없었다. 술안주가 그것 말고는 당시에 없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술안주때문에 억지로 또 먹었던 거 같기도 하다.
하지만, 지금은 내가 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오면 누구랄 거도 없이 먼저 찾는다는 것이 변한 사실이다.
올해 과메기를 먼저 드셔봤던 분이 소개를 해주셔서 옥X에서 구매를 했다. 믿을 수 있는 포항 구룡포 산지에서 직송되는데다 가격도 상당히 착했다. 20미 12,900원(택배비별도), 껍질 까는게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16미 껍질벗긴 과메기도 동일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.
우선, 한 팩에 8-10마리가 포장되어 있는데, 2인기준으로 7마리정도 준비하니까 충분한 거 같았다.
재료 장만은 연로하신 모친이 직접 해주셨는데, 준비하시느라 애 좀 쓰신 모양이다. 모친은 생선류를 좋아하시기에 모친 때문에 더더욱 이 과메기를 주문하고 싶었었다.
준비를 다 마치고 이제 시식!
준비를 다 마치고 이제 시식!
오늘의 주인공. 포항 구룡포산 "과메기" 되시겠다. 해풍에 잘 말라 말랑말랑 하면서도 기름기가 줄줄줄.....
그럼 주인공을 빛나게 해줄 조연들을 살펴보기로 하자.
우선, 과메기쌈의 기본이 되는 베이스, 날김이다.
이 날김은 더욱더 바다내음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.
다음은 쫄깃한 맛에 대응하는 아삭한 맛의 생배추잎이다. 이 아삭한 식감이 쫄깃한 맛과 어우러져 주체할 수 없는 멋진 식감을 제공해준다. 또한, 미나리와 잔파는 비릿한 맛을 잡아주는 보조역할을 훌륭하게 해준다. 물론, 씹는 맛은 두말할 거 없다.
그 다음은 미역이다. 역시 이 미역도 바다내음을 더욱더 진하게 만들어주는데 일조를 한다.
미역을 구할 수 없을 때는 생다시마도 괜찮다.
다음으로는 청양고추와 마늘이다. 쌈에서 빠져서는 안 될 필수 채소다.
이제 이 재료들을 한번에 쌈싸먹기 위해 필요한 장이다.
과메기를 찍어 먹는데 사용되는 초고추장이다. 사는 것보다는 그래도 집에서 직접 만드는게 더 맛있다.
마늘과 고추를 찍어먹기 위한 양념 쌈장이다. 부산에서는 막장이라고도 한다.
여기다 참기름 몇방울 똑똑~!
자, 이렇게 해서 한 상이 차려졌다.
그럼 쌈을 싸서 한 입 넣고 계속....
김을 먼저 깔고, 그 위에 배추잎을 얹는다. 미나리와 잔파를 적당히 올리고...
과메기를 초고추장에 푸욱~ 찍어 올린다.
거기에 미역을 살포시 얹어 일단 침 한 번 삼켜주시고...잠시 대기!
마지막으로 입맛에 따라 매운고추와 마늘을 쌈장에 찍어 올린 다음, 한 입에 털어 넣어주시면 과메기의 기가 막힌 맛에 감탄을 하며 술이 절로 술술~ 앗, 근데 술이 빠졌구나;;
이 술은 모친이 직접 담으신 매실주다. 원액 100프로에 빛나는 무지막지한 신맛이 거듭 강조된 매실주다.
이 술과 함께라면 어느 음식이든 맛이 좋을 수 밖에 없다. ^ㅡ^
여의치 않은 분들은 그냥 수퍼에서 매실주 한 병 준비하시라~
작년 이맘 때 맛보고 올해들어 처음 맛보게 된 과메기. 완전 환상적인 맛에 정신없이 먹어치웠다. 이정도의 양이면 아직도 세번은 먹을 양이 남았으니, 얼마나 저렴하게 산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단 말인가. 여러분도 이 과메기 한세트 구매해서 주말에 식구들과 함께 회식 겸 송년회를 해보는 건 어떨까 한다. 물론, 비린 맛에 적응 못하는 분들은 예외로 하고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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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철 최고의 술안주 과메기회 맛있게 먹는법
Tracked from 비바리의 숨비소리 2009/12/25 16:21 삭제쫀득쫀득 구수한 맛, 영양까지 듬뿍... 대구에 와서 살면서 오래전부터 겨울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중 한가지가 있다면 바로 과매기 때문이라 말씀드리고 싶어요. 과매기는 처음부터 제 입맛을 사로잡아버렸다고나 할까요? 야들야들 숙성된 갈매기를 생미역과 잘 익은 김장김치.그리고 윤기 반지르르한 김에 싸서 돌돌 말아 먹으면 차디찬 겨울도 어느새 훈훈해집니다. 대표적인 겨울철 별미로 서민들의 술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과메기의 본고장 구룡포를 지나다.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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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도 좋고~ 사진도 좋네요. ^^=b
마지막 샷에 있는 매실주... 눈으로만 마셔봅니다. ㅠ-ㅠ
맛나겠지요? ㅎㅎㅎ
하아 ㅠㅠ 매실주와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과메기, 정말 맛나겠네요.
밑에 찍힌 직인도 뭔가 맛을 보장해주는 것 같아요^^
맛이야 뭐, 옥X 구매자들이 더 잘 판단하시니까...믿을만 하실겁니다.
예전에 아르바이트 할 때 과메기 처음 먹어봤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.
처음에는 생소하고 맛을 몰라서 그냥 그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빠져들었던-
아아아 또 배고파요 ㅠ ㅠ 게다가 매실주라니 와우.
쿠쿠 제가 파랗다님을 아침부터 또 염장을...죄송해요~^^
쫄깃쫄깃해 보여요 아.. 배고파잉...
저녁에 드시러 가세요~
허으 잠깐 아이폰으로 들어와봤다 이거보구 밥먹으러갑니다;;; 저녁에 한잔하고지야겠어요 ㅠㅜ
ㅎㅎㅎ 아이폰이 타이핑 오자가 참 잘나던데,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. ^^
과메기 무척 좋아하는데~~~ +_+
군침돕니다~
작년까지는 이모가 포항에 계셔서 좋았는데, 올해는 사먹어야 겠는데요...^^
옥X에서 주문해서 드셔봐요. 재료 챙기기가 귀찮긴 하지만, 싸고 맛나고....
저도 몇번 먹어봤는데. 제입맛에는 잘...^^;
아직 어린(응?) 걸까요.ㅎㅎ;
나이하고 아무 상관없습니다. ㅎㅎㅎㅎㅎ
입맛에 안 맞는 경우도 많습니다.
저는 그걸 극복했다고나 할까요? ㅎㅎ
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네요. 정말 맛있어요. 저두 먹어봤걸랑요.
상차리느라 고생하셨겠네요. ^^
ㅋㅋㅋ
그럼 맛은 말씀 안드려도 비디오시겠네요 ^^
겨울철이면 찾아오는 과메기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네요
아직도 세번 정도 먹을 양이 남았습니다.
제법 많네요 ㅎㅎ
쫀득쫀득하면서 중독성있는 과메기네요..+_+와 너무 맛있겠어요~!